금쪽이 절약엄마 절약강박증
금쪽이 절약엄마 예시
육아 예능 상담 프로그램인 ‘금쪽같은 내새끼’에 형제들의 싸움을 고민으로 가지고 나온 엄마가 있었는데요.
상담 과정에서 생활 VCR을 보며, 오은영 박사는 형제가 문제가 아니라 엄마에게 문제가 크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해당 출연자(엄마)는 아이들에게 소변 혹은 대변을 본 후 바로 물을 내리지 말고, 여러번 용변을 본 후에 내리라는 지시와 흐르는 물을 사용하지 말고
세숫대야에 받은 물로 세안 및 발 닦는 것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이에 오은영 박사는 엄마에게 “혹시 공공장소에서 휴지를 가지고 오시나요?” 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해당 회차가 방영이 되면서 금쪽이 절약엄마에 대한 관심과 직장 동료들의 증언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금쪽이 절약엄마가 앓고 있는 절약강박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절약강박증
경미한 강박증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문이 잠겼는지, 난로가 꺼져 있는지 등을 계속 의심하고 문이나 난로를 점검하기 위해 되돌아가는 것과 같은
강박행동을 반복하는 경우 등의 증상 정도만 보이지만 병적인 수준의 강박장애는 자신이 강박을 갖고 있는 특정 행동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그 한가지 생각에만 집착되어 있는 상태를 보입니다. 강박에 의해 다른 일상적인 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인데요.
금쪽이 절약엄마는 이러한 강박증이 절약의 형태로 나타난 케이스이며, 절약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여 공공장소에서 물건을 가지고 오는 행위에
대한 도덕성, 아이가 자라면서 당연히 갖춰져야 할 기본적인 환경 등에 대한 생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엄마의 절약강박증에 맞춰 자라다보면 아이들은 돈에 대한 의미,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하게 되고
나아가서는 직업적 목표의식까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강박이 심할 경우, 이처럼 본인의 생활 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생활까지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원인
성인 강박 대상자의 약 3분의 1은 유년기에 시작되는데 이른 경우 3세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로 청소년기나 성인 초기에 자주 유발되며, 대게 주요 우울장애나 사회불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과 함께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독신자가 기혼자보다 더 높은 확률로 발병되며, 유전성 및 가족성 발병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강박증을 가진 부모의 밑에서 양육되었을 경우, 자식도 강박증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증상
강박증의 증상으로는 대게 아래와 같은 행동들을 보일 수 있습니다.
1. 자신이 원치 않아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 충동이 일어나며 이로 인해 불안이나 괴로움을 느낀다.
2. 1의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도 강요한다.
3.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으로 많은 시간을 소모함으로써, 직장 생활이 힘들다.
강박의 종류에는 정말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과도한 걱정(가스불을 껐는지, 문을 잠궜는지 등)과 지속적인 털뽑기(탈모처럼 보일만큼), 피부나 손톱 물어뜯기, 쓸모없는 물건도 버리지 못하는 등의
행동도 강박의 종류에 포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경미한 증상이라면 본인이 조금 불편한 것 외에는 지장이 없을 수 있지만 중증으로 가게 되면 주변에 가까운 사람들에게까지 강요하면서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경미한 증상으로 당장의 불편함이 없더라도 악화되지 않기 위한 조기 치료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