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망률이 높은 암 중 하나입니다.
빠른 전이와 낮은 생존율로 알려진 췌장암은 후기 단계에 진단 되는 경우가 많아 치료가 더욱 어렵습니다.
하지만 췌장암이 몸에 보내는 췌장암 초기증상 신호를 조금이라도 빨리 알아차린다면, 완치의 가능성도 올라가니 함께 공부해보면 좋겠습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암은 위장 뒤에 위치하며 소화와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췌장에 암세포가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췌장은 장에서 음식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화 효소를 생성하고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췌장암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외분비 종양 – 약 95%를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소화 효소를 생성하는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며, 외분비 췌장암의 가장 흔한 형태는 선암종입니다.
내분비 종양 – 췌장 신경내분비 종양(PNET)으로 알려진 내분비 종양은 외분비 종양에 비해 경과가 나은 편에 속하며, 췌장의 호르몬 생성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췌장암은 췌장의 위치가 복부 깊숙이 안쪽에 위치해있고, 초기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악명 높습니다.
황달 – 췌장암의 첫 징후 중 하나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입니다. 황달은 종양이 담관을 막아 혈액에 빌리루빈이 축적될 때 발생합니다.
또한 어두운 소변, 밝은 색의 변, 가려운 피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부 및 허리 통증 – 상복부 통증이 등으로 점차 퍼지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인데, 이 통증은 잠을 잘못된 자세로 자서 생기는 일시적인 통증과는 다르게 지속적이고 심할 수 있으며, 식사 후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성장하는 종양이 주변 신경과 기관을 누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체중 감소 및 식욕 감소 – 설명할 수 없는 상당한 체중 감소 및 식욕 감소는 췌장암의 초기 징후일 수 있으며, 메스꺼움 혹은 구토나 설사가 동반됩니다.
2002년 월드컵의 영웅 故유상철 감독님의 경우에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故유상철 감독님은 황달의 증세가 있어 병원에 방문하였는데, 그때는 이미 췌장암 4기였다고 합니다.
故유상철 감독님의 팬으로서, 췌장암 초기증상이 일찍 나타나서 조금만 더 빨리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췌장암 생존률
조기 발견 –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췌장암 초기증상이 없었음에도 조기에 발견하여 암세포가 췌장에 국한된 경우, 5년 생존율은 약 37%정도 이지만, 안타깝게도 초기 단계에서 진단 되는 사례는 약 10~1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3,4기 발견, 전이 – 암세포가 췌장 인근에 있는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진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12%로 떨어지며, 뇌나 췌장과 먼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에는 5년 생존률이 약 3%정도로 매우 낮습니다.
다른 암에 비해 생존률이 낮은 췌장암은 조기 발견되지 못할 경우 사망률이 3,40%씩 낮아지는데요.
환자의 나이,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생존률이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인 것 같습니다.
권장 식사 습관
- 소량의 빈번한 식사 – 소량의 빈번한 식사를 하면 소화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당 절제 – 설탕이 많이 함유된 스낵과 음료는 혈당 급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셔야 합니다.
-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분, 특히 물을 섭취하여 몸에 수분 농도를 유지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단백질 섭취 – 근육량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를 해주어야 합니다.
- 가공식품 제한 – 영양가가 낮고 건강에 해로운 지방과 설탕이 많이 함유된 고도로 가공된 식품을 피해주세요.
아산병원 췌장암 명의
췌장암을 진단받으신 경우 생존률이 높은 병원은 어디인지, 췌장 전문의 중 실력이 좋은 의사는 어디 병원에 있는지 애가 타실거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대학병원 중 췌장암 치료로 가장 유명한 병원은 아산병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명환 교수, 김송철 교수가 실제 췌장암 환자 혹은 보호자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평균 값일 뿐이며 췌장암 초기,중기,말기 등의 진단 시기와 수술 방법에 따라 나의 상황이 맞는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기에
최소한 3군데 이상의 대학 병원 홈페이지에서 의사 이력과 평가들을 확인 하신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췌장암의 위험 인자(원인)를 살펴보면 기존에 당뇨를 앓고 있던 분들, 고지혈증, 고혈압 지병이 있으신 분들과 흡연, 유전적 소인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음주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연구가 거듭되면서 음주는 췌장암의 원인으로 꼽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동을 업을 삼고, 생활화하신 분들도 이겨내기 어려운 암인만큼, 증상이 나타난 후의 치료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