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란
목 디스크는 경추 디스크 질환으로, 목뼈(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변형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디스크는 척추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디스크가 손상되면 목 주변의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과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납니다.
목 디스크는 보통 C5-C6, C6-C7 경추 부위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
- 통증 –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 중 가장 흔한 것은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도 있고, 서서히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히 목이 뻐근하거나 결리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목을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어깨와 팔로 통증이 방사되기도 합니다. 초기 통증은 종종 근육통이나 피로감으로 오인되기 쉬워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팔저림 – 목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팔과 손가락 끝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목 디스크가 척추신경을 압박하여 신경 전달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감각 이상 외에도 팔과 손의 근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물건을 잡거나 들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두통,현기증 – 목 디스크는 두통과 현기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목 디스크로 인해 경추의 신경과 혈관이 압박되면, 머리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두통은 목 뒤쪽에서 시작하여 머리 전체로 퍼질 수 있으며, 종종 긴장성 두통과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목 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은 자세를 바꾸거나 목을 특정 방향으로 돌릴 때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인
목 디스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자세는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나 스포츠 부상으로 인한 외상, 무거운 물건을 잘못 들거나 갑작스러운 충격도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세에 문제가 없거나 외상에 의한 디스크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가 퇴행하고 탄력을 잃어 디스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치료 방법
목 디스크의 치료 방법은 증상의 심각도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견인치료 등이 있으며,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자세 교정과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추나치료 혹은 도수치료를 통해 자세를 교정하는 방법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디스크를 제거하거나,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방식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수술을 한다고 해도 생활 습관과 자세가 교정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운동 법
목 디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일자 목, 거북 목을 가진 분들은 나이가 들면서 목 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꾸준한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칭 운동은 경추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목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거나, 앞뒤로 숙였다가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또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도 목 디스크 예방에 효과적이며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의자는 등받이가 있는 것을 사용하는 등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안하시는게 좋겠지만, 만약 장시간 사용 시에는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높이에서 화면을 보는 것이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