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는 위장염, 즉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이며, 특히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 원인, 치료방법, 기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에 대한 이해를 통해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해보세요.
노로 바이러스란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군이며, 1968년 처음으로 발병이 확인된 오하이오주 노워크(Norwalk)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지역사회, 특히 학교, 요양원, 유람선과 같은 밀폐된 구역을 통해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대변과 구강 경로를 통해 퍼지는데 오염된 음식, 물, 표면 또는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전염 된 후 12~48시간이내로 증상이 발현합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위경련 등이 있습니다. 구토는 종종 강력하고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급격한 체액 손실과 탈수로 이어집니다.
위장 증상과 동반하여 발열, 두통, 몸살을 경험하는 환자도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경미한 편이지만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노로 바이러스 증상은 일반적으로 24~72시간 동안 지속된 후 서서히 회복되지만 허약함이나 피로감과 같은 일부 증상들은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원인
- 음식물 – 노로 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함으로써 전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날것 또는 덜 익은 조개류, 샐러드, 감염된 사람이 만진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이 있습니다.
- 전염 – 노로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률이 강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특히 사람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어린이집, 학교, 의료시설 등의 환경에서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청결 – 노로 바이러스는 표면에서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생존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오염된 표면을 만진 후 입이나 음식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확산을 방지하려면 자주 손을 씻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방법
- 수분 공급 – 노로 바이러스 감염의 1차적인 치료법은 수분 공급인데, 경구 수분 보충 용액(ORS)은 손실된 체액과 전해질을 대체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정맥 주사를 권할 수도 있습니다. - 증상 완화 – 항구토제, 설사약과 같은 일반의약품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휴식 – 환자는 격렬한 활동을 피하고 신체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바나나, 쌀, 사과 소스, 토스트(BRAT 다이어트) 등의 음식을 포함한 자극적이지 않은 식단이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질병
- 로타바이러스 –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위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로타바이러스의 증상으로는 심한 설사, 구토, 발열, 복통 등으로 노로 바이러스 증상과 비슷합니다.
로타바이러스는 예방 접종을 통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식중독 – 살모넬라균, 대장균, 캄필로박터 같은 세균 감염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부 경련 등 노로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성 위장염 –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도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위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더위가 심해짐에 따라 곳곳에서 식중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에 위치한 학교에서 약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단체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도 뉴스로 보도된 바 있는만큼,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