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은 다음 날,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거나 코가 막히시나요?
과음 후 다음날에는 근육통과 함께 몸살 기운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술병났을때 증상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병이란
숙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후 나타나는 두통,근육통 등 불편한 증상을 포함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하는데요.
숙취의 증상 및 강도는 섭취한 알코올(술)의 종류와 양, 상대적인 주량,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숙취는 일반적으로 음주 후 몇 시간 후에 발생하며, 혈중 알코올 농도(BAC)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신체가 알코올을 분해하기 시작하는데요.
보통 몇 시간에서 하루 종일, 심할 경우에는 수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일과에 영향을 미치고, 전반적인 기분과 에너지 수준을 낮춥니다.
숙취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탈수, 전해질 불균형, 염증, 알코올과 그 대사 산물,
특히 술에 들어있는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독성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술병 났을때 증상
숙취는 신체와 정신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밤에 과음한 후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통 및 근육통 – 술병났을때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몸살이 난 것 같은 느낌의 근육통과 욱신거리는 두통입니다. 음주 후 두통과 근육통이 발병하는데는 주로 탈수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알코올이 소변 생성을 촉진하여 체액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뇌에 고통스러운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 메스꺼움 및 구토 – 알코올은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 생성을 증가시켜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합니다. 구토가 일어나는 것은 신체에서 독소를 배출하려는 일종의 방어 방식이며, 종종 입맛이 없는 등 식욕 부진을 동반합니다. 지속적인 구토는 또한 추가적인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피로 및 허약함 – 극심한 피로와 전반적인 허약감도 유발하게 되는데, 잠들기 전 섭취한 알코올은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많은시간 숙면을 취하더라도 질 좋은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다음날 피곤함과 나른함을 느끼게 되어 집중력과 신체 활동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 외 숙취 증상으로는 현기증, 코막힘, 발열, 설사, 불안, 탈수 등이 있습니다.
빠른 효과 방법
- 1.수분 섭취 –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탈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주 전, 음주 중, 음주 후에 주기적으로 물을 충분히 마셔줍니다.
스포츠 음료같은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는 소변과 땀을 통해 손실된 전해질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강차 혹은 페퍼민트와 같은 허브차 종류를 섭취하게 되면 메스꺼움,구토를 진정시키고 소화를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 2.기름기 없는 식사 –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기름기 많은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시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3.휴식과 수면 – 숙취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서는 몸에 휴식과 회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을 통해 신체가 회복되고 해독 되어 피로 및 기타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소 8시간 이상 수면을 추천 드리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과도한 음주 후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최대한 방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여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그리고 음주 후 다음날은 수분을 탈수시키고, 이미 피로해진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운동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술병났을때 두통으로 인해 약을 챙겨드시는 분들도 적지 않게 계실텐데요.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일반 진통제는 두통과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로 인해 이미 민감한 위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