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전조증상
심장마비란
심장마비는 심장 근육에 피가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상황을 일컬으며 의학적 용어로 심근경색을 심장마비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심장마비 증세는 보통 관상동맥이 막혀서 발생하게 되는데, 관상동맥은 심장의 외벽에 붙어 있으며,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합니다.
관상동맥은 오른쪽 관상동맥과 왼쪽 관상동맥 두 가지 주요 분기로 나눠지며, 이들 각각은 다시 더 작은 혈관들로 나뉘어 심장의 다양한 부분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게 되는데,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관상동맥이 막혀서 피가 통과하지 못하면, 심장 근육은 산소를 얻지 못하고, 근육 세포가 죽게 되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심장이 충분히 펌핑할 수 없게 되고, 심장마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관상동맥 이외 흡연, 고혈압,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가족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장마비 전조증상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전조증상은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입니다.
가슴 통증은 흉부 중앙에서 시작하여 왼쪽 어깨, 왼쪽 팔, 턱, 목, 또는 등으로 확산될 수 있으며 보통 무거운 것이 가슴을 누르는 듯한 느낌과 압박감, 답답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증상이 발현된 환자에게는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한 느낌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심장마비는 산소 공급이 감소하므로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땀이 나거나 차가운 땀: 이는 심장마비의 일반적인 전조증상 중 하나입니다.
- 몸이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면서 메스꺼움 또는 구토 등의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혈액 순환 문제로 식은땀, 피부가 창백하거나 또는 청색을 띠는 경우 심장마비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심장이 몸 전체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게 되면서 식은땀, 피로감, 쉽게 피로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은 갑작스럽게 급성 심장마비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고, 혈전이 생기거나 기타 질병에 의해 심장의 기능이 조금씩 약해지면서 점차적으로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증상의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몇 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는데, 심장마비는 30분이 지나면 사망에 이르게 될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심장이 멈춘 후 4분 이내 골든타임을 지켜야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심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는 동안, 뇌 혈류량도 감소하기 때문에 뇌 손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니, 심장마비 전조증상으로 의심되면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증상 발생 대처법
- 구급대에 전화하여 현재 몸 상태를 말하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증상에 따른 응급조치를 취합니다.
- 주변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거나, 혼자서 움직일 정도의 상황이 된다면 상체를 약 45도 정도 기울인 반좌위 좌세로 누워 심장에 부담을 줄여줍니다.
- 혹여 의식을 잃거나 심장이 멈춰 호흡을 하지 않는 경우 신속하게 CPR(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혹시 방법을 모른다면 구급대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지시를 따릅니다.
- 뇌졸중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을 소지하고 있다면 구급대원에게 말한 후, 아스피린을 복용합니다. (혈액응고를 줄여 피를 맑게 함으로써, 심장마비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 자택에 가족이나 지인이 없는 경우, 119 신고 후 의식을 잃기 전 곧바로 집의 문을 열어둡니다.
가족과 함께 거주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대처법 1번을 진행하신 후 바로 5번으로 넘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행여라도 신고 후 의식을 잃으셨다면, 구급대원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골든타임 내에 조치를 취하기 위해 진입시간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년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수는 4만명이 넘으며, 노년기에 발현 확률이 높긴 하지만, 최근들어 식습관, 환경 호르몬 등의 원인으로 2,30대 젊은 층에서도 심장마비 발생 수가 늘어났다고 하니, 나이에 상관없이 몸에 이상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에 방문하시고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